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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을 거듭하는 (주)펌프킨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펌프킨, 전기비행기 전용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초고속충전기 국내 최초 운영

전기비행용 이동식 초고속 충전기·고정형 충전기 상용화 성공
매년 30억~40억원 대규모 R&D 투자로 선제적인 충전 기술 확보
전기차 충전 사업 시작 이후 최대 수주 실적 성과 달성

펌프킨이 개발한 전기비행기 전용 고정형 충전기(왼쪽)와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초고속 충전기. (제공=펌프킨)

펌프킨이 개발한 전기비행기 전용 고정형 충전기(왼쪽)와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초고속 충전기. (제공=펌프킨)

상용 전기차 충전 시장의 선두 주자 ‘펌프킨’이 2023년에 충전사업 이후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매년 R&D에 30억~40억을 집중 투자해 전기선박 충전기술을 확보한 덕분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비행기 전용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급속충전기 및 고정형 충전기의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 비행장에서 설치 운영 중이다. 

펌프킨 관계자는 “승용 전기차 충전을 위해 이동형 충전기 개발 및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있지만 전기비행기 전용으로 이동형 충전기를 개발한 곳은 펌프킨이 이례적”이라며 “국내 지자체들이 K-UAM 상용화를 앞다투고 있는 요즘 펌프킨의 전기 비행기용 충전 인프라는 K-UAM의 보급과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펌프킨은 개발 기획 당시부터 K-UAM (한국형 도심항공교통)과 OPPAV(자율주행 개인비행기)만의 특성을 반영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펌프킨의 충전 인프라는 전기비행기의 유지보수, 충전 등으로 인해 손실되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전기를 두 가지 타입으로 제작했다. 

차량 내에 자체발전이 가능한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충전기는 긴급상황시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어 활주로 주변에서 240kW 이상의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해당 충전기는 자가발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내장돼 트럭과 트레일러 등을 개조한 형식으로 탈부착하거나 밴 형태의 일반차량에 옮길 수 있어 이동이 용이해 다양한 차종과 충전기 용량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펌프킨의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충전기는 추후 전기비행기뿐만 아니라 최근 화제가 되는 충전 배달, 충전 예약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다. 생산된 에너지는 외부로 출력이 가능해 해외에서는 이미 재난, 자연재해와 같은 긴급상황에서 전력공급의 주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충전기는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산 정책에 발목을 잡는 ‘충전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충전기 외에도 격납고 내에 설치된 고정형 충전기는 전기비행기의 특성을 반영해 특수 제작된 긴 케이블에 전동릴을 장착해 충전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그뿐만 아니라 두 가지 타입의 충전기 모두 강한 바람과 진동에 이겨낼 수 있도록 외관의 내구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그뿐만 아니라 펌프킨은 대기업, 한국전력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R&D를 통해 매년 30~40억원을 투자해 혁신적인 충전기술을 확보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양방향 전력 전송이 가능한 V2G 전기선박용 초급속 충전기,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등의 인증을 2024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국내 제조사 최초로 OCPP 2.0.1 인증을 획득한 펌프킨은 400kW, 480kW 등의 자사 충전기에 V2V, V2G, PnC 등을 도입해 다양한 충전 서비스 사업에 진입할 준비를 완료했다. 

최용길 펌프킨 총괄 사장은 “자체 유지관리 플랫폼과 인력 확충을 통해 신속한 유지관리 체계를 발전시키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C레벨 개발자들을 영입해 지속적으로 초고속 충전 기술력 확보와 관련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eBAB 충전브랜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펌프킨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함께 성장하고 싶은 협력 업체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오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