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킨, 완속·급속 환경부 사업수행기관 선정

“혁신과 기술력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것”

지난 4일 환경부 전기차 충전사업 수행기관 선정이 발표되었다. 완속, 급속 모두 동시에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곳들은 대기업이 다수였으며 대기업 및 대기업 계열사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 펌프킨은 중소기업으로서 완속과 급속 모두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펌프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달아 환경부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23년 환경부 1·2·3단계 브랜드사업, 경기도 및 서울시 지자체의 충전사업자로도 선정되어 현재 전기차 충전기 530기를 설치 중이다.

펌프킨은 작년 말 기준으로 1,000kW 이상 Fleet개념 대규모 충전소를 306개소 설치 및 운영하며 안정된 기술성을 입증하였다. 펌프킨 측에 따르면 최근 충전인프라를 구축한 송파공영차고지는 추후 전기버스가 490대까지 늘어날 예정인 공영 충전소로서 약 20,000kW(100kW 기준 200대)까지 확장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충전소이다.

펌프킨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유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보유로 분석되고 있다. 연 30~40억원의 비용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펌프킨은 교통약자형 충전기, 다양한 이동수단에 적합한 특수목적형 충전기의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V2G 양방향 전력 전송이 가능한 전기선박 전용 충전기의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초 전기비행기 전용 충전기를 납품 및 설치 운영 중이다. 전기비행기 전용 충전기는 고정형, 에너지 자립식 이동형 두 가지 타입으로 제작되었다.

비행기 활주로에서 비상 충전 필요시나 다운타임(정비 및 보수로 인해 비행하지 않는 시간) 시 충전을 용이하게 만들 목적으로 개발된 에너지 자립식 이동형 충전기는 일시적으로 임시 충전소 운영이나 구독형 충전서비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충전기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K-UAM(도심항공교통)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활용될 수 있어 정부 및 지자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펌프킨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기업으로서 교통약자형 충전기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와 함께 교통약자형 충전기 약 60기를 설치 중이다. 캐노피 일체형의 프리미엄 충전기, Moon eBAB(문이밥)은 디스플레이 상하 이동 기술을 추가하여 사용자의 충전환경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펌프킨은 그린에너지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용차 국내 최초로 시작한 탄소배출권 거래 사업, DR사업은 모두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그린에너지 사업이다.

현재 대기업들과의 브랜드 충전소 운영사업, 어린이통학버스, 상용차 집적지 충전서비스 개시 등 충전서비스고도화를 추진 중인 펌프킨은 전기차 충전기업으로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장할 예정이다.

펌프킨 총괄 사장 최용길은 “2024년에도 연달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노력에 합심하여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사업수행기관으로서 원활한 사업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협력업체들이 필요하다. 2024년 꾸준히 모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기 설치 문의는 펌프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받고 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D6K0RBZWK (서울경제 김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