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혁신제품 전기차 주차관제 솔루션…펌프킨은 이미 ‘상용화’

CES 2024에서 주차관제 솔루션 화제
펌프킨은 주차관제 충전기 이미 상용화 끝내
기술 확보 위해 매년 R&D에 30~40억원 투자
400kW 초급속·전기비행기·전기선박 충전 기술까지 확보

조달청 혁신제품 ‘펌프킨 주차관제 일체형 충전기’ (제공=펌프킨)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주차관제 관련 솔루션 및 기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주차난이 심화되면서 주차관제시스템 및 기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상용화에 성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펌프킨은 CES 2024 개최 이전 주차관제 일체형 충전기의 상용화를 이미 마쳐 주목받고 있다. 펌프킨의 주차관제 일체형 충전기는 전기차 충전 방해 금지법을 연계한 120kW 급속 충전기이며, 관련 솔루션까지 특허 출원을 마쳤다.

주차관제 일체형 충전기는 차량이 전기차 충전구역 진입 시 차량번호를 인식해 전기차·내연기관차의 차종을 판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또 차종 판별 기능을 통해 전기차 충전구역 내 불법주차와 충전 방해 행위를 단속하고 직접 신고도 가능하게 해준다. 펌프킨은 여기에 충전요금과 주차요금 통합 정산, 충전상황을 안내하는 기능도 넣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펌프킨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 및 대기업, 대학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매년 30~40억원을 R&D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는 올해 인증을 완료될 예정이며 전기비행기, 전기선박 등 다양한 이동수단에 적합한 충전기 및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한 상태이다.  

최용길 펌프킨 사장은 “전기차 충전과 주차관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펌프킨의 주차관제 일체형 충전기는 가격이나 기술적으로도 안정화돼 있다”라며 이며 “하지만 기술적으로 앞선 충전기를 전략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사업파트너들이 필요하다. 국내외 지역별 판매총판, 해외대리점 및 시공업체 등 다양한 협력업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펌프킨의 주차관제 일체형 충전기는 현재 조달청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공공기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